2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31.81p(0.83%) 오른 3853.64p, 선전성분지수는 236.32p(1.80%) 상승한 13356.14p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증시는 저가매수세 유입에 상승 마감했다.
증시의 단기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을 덜면서 대규모 저가매수세가 유입됐고 기관성 자금도 순매수로 돌아서며 증시에 활력을 더했다.
금일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120.08억 위안 순매수했다. 이중 반도체, 태양광, 2차 전지 등 업종 순으로 순매수 규모가 컸다.
특히 ‘궈칭제(國慶節, 국경절)’ 연휴 전 현금 수요에 따른 이익실현 움직임보다는 연휴 이후 상승을 기대해 연휴 동안 주식을 보유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면서 증시 내 강한 저가매수세를 이끌었다.
연휴 뒤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 심리도 동반 작용했다.
또한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 내 개발도상국(개도국) 특혜를 포기하겠다 밝히면서 미중 관계 개선 가능성도 거론됐다.
지난 6년 동안 미국 정부는 중국에 WTO 개도국 지위를 포기할 것을 요청해 왔던 만큼 이번 조치로 양국의 협상이 더 수월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앞서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한 점 역시 미중 관계 개선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판단된다.
금일 상하이,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1.02조, 1.31조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관광·숙박, 은행 외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이 중에서도 반도체, 전자화학품,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금속, 2차 전지, 부동산 등 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반도체 가격 상승 사이클 진입 및 반도체 자립 기대감이 커지면서 반도체, 전자화학품, 전자부품 등 업종이 강세였고 연관 기술 업종도 상승했다.
저가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오랜 기간 조정을 받아 온 헬스케어, 부동산 등 업종도 상승했는데, ‘궈칭제’ 연휴 부동산 경기 호전 기대감이 적극 반영됐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077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28%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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