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8.49p(0.22%) 오른 3828.58p, 선전성분지수는 87.11p(0.67%) 상승한 13157.97p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추가 부양책 기대 심리 조성에 상승 마감했다.
9월 대출우대금리(LPR) 동결로 실망감이 조성된 와중에 장마감 이후 금융 당국 부처장 기자회견이 시장으로부터 집중 관심을 받았다.
중국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부터 인민은행,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수장이 참석해 앞으로의 금융 정책 방향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인데, 지난해 9월 24일 증시 부양책 발표 이후 1주기에 가까워졌다는 점에서 증시 부양책에 대한 평가와 추가 부양책 발표 가능성이 제기됐다.
반면 단기 조정을 우려한 리스크 회피 심리도 공존했다. 최근 기관성 매물 폭탄에 증시가 급락했던 만큼 단기적인 변동성 확대를 우려한 조기 이익실현 움직임이 포착됐다.
특히 내주부터 ‘궈칭제(國慶節, 국경절)’ 연휴가 시작되는 만큼 연휴 전 현금 확보를 위한 이익실현 움직임도 동반됐다.
금일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251.70억 위안 순매도했다. 이중 태양광, 자동차, 에너지 금속 등 업종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금일 상하이,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9,418억, 1.18조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귀금속, 반도체, 전자제품, 전자부품, 소프트웨어, 인터넷, 2차 전지, 통신, 우주항공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관광·숙박, 에너지 금속, 주류, 소매, 신재생에너지, 금융, 인프라, 부동산, 전력, 헬스케어 등 업종이 하락했다.
중국 정부가 엔비디아 칩 사용을 금지하면서 반도체 및 전자부품, 기술 업종의 기술 자립 기대감이 조성돼 연관 업종이 강세였다.
중국인허증권은 “시장의 단기적 변동성이 커지고 다양한 테마에서 순환매 압력이 유지될 수 있으나 상승 추세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과당경쟁 테마 ▲내수 진작 테마 ▲기술 자립 테마 등의 정책 테마가 시장의 주요한 관심사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106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3%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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