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50p(0.07%) 상승한 3822.59p, 선전성분지수는 22.43p(0.17%) 상승한 13093.29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9월 대출우대금리(LPR) 동결에 따른 실망감 속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9월 1년물 LPR은 3%, 5년물 LPR은 3.5%로 고시되며 4개월 연속 동결됐다.
8월 경제 지표가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면서 추가 부양책 기대감이 컸고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한 바 있어 LPR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어 왔으나 동결 소식에 시장은 다소 실망했다.
또한 경기 회복을 이끌 추가 부양책도 ‘궈칭제(國慶節, 국경절)’ 연휴 이후부터 본격 시행될 것이란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연휴 전 차익실현 움직임과 더불어 증시에 조정 압력을 형성했다.
반면 반도체 중심의 기술주가 상승했다. 정부가 엔비디아 칩 규제에 나서면서 반도체 자립 기대감이 커졌고 전자부품, 기술 등 연관 산업으로 상승세가 확산하며 증시의 상승 마감을 이끌었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귀금속, 전자제품, 전자부품, 반도체, 소프트웨어, 인터넷, 2차 전지, 통신, 광전자 등 소수 업종이 상승한 반면 에너지 금속, 관광·숙박,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소비재, 부동산, 게임, 원자재·산업재, 금융 등 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기술 자립 기대감 속 기술주가 상승했고 약달러 분위기 속 국제 금값 상승에 힘입어 귀금속 업종은 강세였다.
자오상증권은 “‘궈칭제’ 연휴 전후로 신용융자 시장에서는 ‘연휴 전 회수 및 연휴 뒤 투자 재개’의 움직임을 보여 왔다”면서 “일반적으로 연휴 전 시장은 평탄한 움직임을 보여 왔고 연휴 이후 시장 내 리스크 선호도가 분명하게 개선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9월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했는데, 과거의 사례를 보면 예방식 기준금리 인하 이후 A, H주의 상승 확률은 비교적 높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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