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희토류 테마 약세 속 上海 0.10% 하락

1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4.05p(0.10%) 내린 3856.45p, 선전성분지수는 33.97p(0.26%) 하락한 12971.80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희토류 중심의 자원주 약세 속 하락 마감했다.

미중 양국이 스페인에서 무역협상을 진행 중인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협상을 성공적이라 평했고, 곧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직접 통화하겠다 밝혔다.

이로 인해 ‘틱톡 매각’, 상호 관세 인하 합의 연장, 희토류 수출 등 여러 부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중 무역갈등 테마주로 불리던 희토류 업종의 낙폭이 컸다.

또한 금주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를 앞두고 가격 상승 기대감 속 희토류, 비철금속 등 자원주가 강세였으나, 차익실현 부담이 가중되며 오전장 증시에 하방 압력을 조성했다.

이 밖에도 전력, 자동차, 금융, 2차 전지, 방산, 석유, 태양광 등 단기 강세 업종 위주로 하락했다.

반면 반도체, 부동산, 통신, 인프라, 컴퓨터, 관광·숙박 등 업종은 상승했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엔비디아에 대해 반독점 조사에 착수했는데, 그간 당국은 엔비디아 반도체의 보안 문제를 이유로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해 왔던 만큼 반도체, 전자부품 기술 자립 기대감은 한층 더 고조됐다.

이 밖에도 8월 부동산 지표 호조와 ‘궈칭제(國慶節, 국경절)’ 연휴 기대감이 동시 반영됐다.

궈진증권은 “9월 초 A주 시장은 소폭 조정을 받았으나 이는 투자자들의 단기적 움직임에 불과하며 세 번째 밸류에이션 재조정 움직임이 나올 수 있다”면서 “펀더멘털 중심의 완만한 상승 분위기가 조성되는 중”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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