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미중 틱톡 매각 합의, 上海 0.16% 상승

16일 오전 9시 46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6.19p(0.16%) 오른 3866.69p, 선전성분지수는 14.4p(0.11%) 상승한 13020.17p에 위치해 있다.

미중이 틱톡 매각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 증시는 금일 상승세로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현지시간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미중 무역 협상이 매우 잘 됐다고 밝히며 특정 기업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여기서 말한 특정 기업은 틱톡으로 해석되며, 틱톡 매각과 관련해 미중이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에 따르면 오는 19일 트럼프와 시진핑 주석은 이번 협상에 대해 대화할 예정이며, 현재는 이와 관련한 큰 틀에 합의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 내에서는 엔비디아의 반독점 조사가 결정됐다.

시장감독관리총국은 초기 조사에서 엔비디아가 ‘중화인민공화국 반독점법’과 ‘시장감독관리총국 부가 제한성 조건부 승인 엔비디아의 멜라녹스테크놀로지 지분 매수안 반독점 심사 결정에 대한 공고’를 위반함에 따라 정식 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상기 소식들은 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섹터 동향을 보면 관광 및 호텔, 다원화 금융, 부동산 서비스, 석탄, 반도체 등 섹터가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소형 금속, 유전 서비스, 농축산 및 수산, 배터리, 비철금속 등 섹터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섹터의 경우 엔비디아 반독점 조사 결정에 중국의 반도체 기술 자립 테마에 관심이 쏠리며 상승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둥관증권은 “중기적 관점에서 정책 지원, 유동성 완화, 이익 회복 등 다수 긍정적인 요인을 바탕으로 A주 시장이 혼조 속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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