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자동차주 강세에 上海 0.22% 상승

1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8.69p(0.22%) 오른 3879.29p, 선전성분지수는 137.73p(1.07%) 상승한 13061.86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자동차주 급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금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8월 소매판매 증가폭은 3.4%로 시장의 예상치(3.8%), 전월치(3.7%)를 모두 밑돌았다.

8월 산업생산 증가폭도 5.2%로 시장 예상치, 전월치인 5.7%를 모두 하회했고 고정자산 투자액 증가폭도 0.5%에 불과해 시장 예상치, 전월치 대비 다소 낮았다. 

주말 공개된 금융 지표도 대체로 시장의 예상치를 모두 밑돌았던 만큼 8월 경제 지표에 대한 실망감이 조성됐다.

반면 자동차, 기술 업종이 급등하며 증시의 상승을 주도했다. 중국 정부가 ‘자동차 산업 안정적 성장 업무 방안(2025~2026년)’을 발표하며 올해 자동차 목표 판매량을 3,230만 대로 전년 대비 3% 늘리고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 목표치를 1,550만 대로 20% 늘리며 충전소나 교통 인프라를 전반적으로 보강할 것이라 밝혀 자동차 산업에 강한 상승 재료가 됐다.

특히 1~8월 자동차 판매량이 2,112.8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6% 늘었고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이 962만 대로 36.7% 증가했는데, 당국의 목표에 따르면 9월부터 12월까지 한층 더 고강도 부양책이 시행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조성되며 강한 상승 모멘텀이 된 것으로 판단된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게임, 2차 전지, 에너지 금속, 자동차, 반도체, 전력, 태양광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부동산, 주얼리, 귀금속, 철강, 통신, 희소금속, 소프트웨어, 문화·미디어, 금융 등 업종은 하락했다.

자동차 산업 강세 속 비야디(002594.SZ), 닝더스다이(CATL)(300750.SZ), 강봉리튬그룹(002460.SZ) 등 대형주가 강세였는데, 많은 기업이 선전, 촹예반 지수에 상장되어 있기에 선전, 촹예반 지수의 상승폭이 상하이 지수를 크게 앞질렀다. 

이중 닝더스다이(CATL)의 경우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호재가 겹쳐, 주가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싱예증권은 “증시는 이미 순환매 움직임이 확산하는 상태에 진입했으며 당분간 이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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