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디플레이션 우려 지속에도 上海 0.20% 상승

10일 오전 9시 42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7.53p(0.20%) 오른 3814.82p, 선전성분지수는 64.21p(0.51%) 상승한 12574.81p에 위치해 있다.

중국 내 디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금일 중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금일 발표된 8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0.4% 하락하며 전월치인 0.0%와 시장 예상치인 -0.2%를 하회했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2.9% 하락하면서 전월 대비 개선됐으나 여전히 하락세를 유지했고,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이처럼 물가가 예상보다 더 하락하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재차 부각되고 있지만 금일 중국 증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조정을 받은 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금일 시장 상승이 지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며, 이는 중국 증시의 분위기가 여전히 좋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섹터 동향을 보면 의료 서비스, 문화 미디어, 전자부품, 관광 및 호텔, 통신설비 등 섹터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귀금속, 주얼리, 에너지 금속, 조선, 태양광 설비 등 섹터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강세를 보였던 귀금속과 주얼리 등 섹터가 차익실현 압박 속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위안증권은 “글로벌 투자자금이 A주 시장에 유입되고 가계 예금도 빠르게 이동하면서 시장에 자금 지지력이 마련됐다”고 분석하며 단기적으로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며 정리 단계를 거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

*제휴 콘텐츠 문의 02-6205-6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