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혼조세 지속 上海 0.29% 하락

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1.23p(0.29%) 내린 3815.61p, 선전성분지수는 112.85p(0.89%) 하락한 12553.99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상하이 증시는 혼조세가 이어지면서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증시의 단기적 조정 압력이 가중된 상황 속 추가 하락을 우려한 차익실현 압력이 가중되면서 오전장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특히 투심 과열 우려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어 단기 상승에도 강한 차익실현 움직임 형성될 만큼 순환매 압력도 조성됐다.

또한 금주 물가, 금융 지표 관망 심리도 고조됐다. 내일 8월 물가 지표가 발표될 예정인데, 전일 공개된 8월 무역 지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밑돈 바 있어 경제 지표 대기 심리도 시장에 압박을 가했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반도체, 신재생에너지, 전자·가전제품, 통신, 전자부품, 석유, 원자재·산업재, 게임, 인프라 등 업종이 하락한 반면 귀금속, 부동산, 2차 전지, 조선, 자동차, 금융, 철강 등 업종은 상승했다.

반도체 업종의 조정 압력이 가중됐다. ‘인공지능(AI) 칩 자립’ 기대감 속 급등했던 반도체 업종을 필두로 ‘기술 자립’ 테마 전반으로 조정 압력이 확산됐다. 

기술주 낙폭이 커지면서 기술주 비중이 큰 선전, 촹예반 지수의 하락폭이 상하이 지수를 크게 상회했다.

반면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 급증에 2차 전지 업종 강세가 이어졌고 정책 개선에 1선 도시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 속 부동산주가 상승했다.

중위안증권은 “8월 금리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며 유동성 환경이 더 개선됐고 증시 내 거래대금도 2조 위안 이상을 유지하는 중”이라며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속 글로벌 시장 유동성 환경 개선에 A주 시장 내 외국인 자금 유입 가능성이 높고 주민 예금도 증시로 점차 이동하고 있어 증시의 유동성 환경은 더 개선될 전망”이라 밝혔다.

이어 “단기적 관점에서 증시가 혼조세를 유지할 수 있으나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정책 측면과 자금 측면, 외부적 환경 변화를 주시해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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