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9시 40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5.22p(0.14%) 내린 3821.62p, 선전성분지수는 73.37p(0.58%) 하락한 12593.47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장 초반부터 반도체 섹터가 약세를 보이면서 중국 증시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지난 2거래일 동안 상승하며 3800p의 고지를 넘어섰던 중국 증시는 금일 다시금 주춤하는 모습이다.
특히 금일 시장에서는 기술주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는데, 장 초반 반도체 섹터가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와 관련해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한국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미국산 반도체 제조 장비의 중국 공장 반출을 연간으로 허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최악의 제재는 피한 것이지만 상기 한국 반도체 기업의 중국 공장 운영에 여전히 불안이 잔재하고 있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금일 섹터 동향을 보면 반도체 이외에도 소형 금속, 전자화학품, 소비전자, 의료 서비스 등 섹터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귀금속, 주얼리, 조선, 부동산 서비스, 자동차 등 섹터는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귀금속 섹터의 경우 국제금값 상승에 힘입어 금일도 상승에 나서고 있다.
둥관증권은 “중기적으로 이번 시장 상승의 핵심은 산업 정책과 충분한 유동성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분석하며 “여전히 가계 예금의 시장 유입 잠재력이 큰 편이기에 좋은 시장 분위기가 계속 유지되며 시장이 상승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
*제휴 콘텐츠 문의 02-6205-6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