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주 상장사의 H주 상장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5일 열린 2025년 홍콩거래소 미래 과학기술 정상회의에 따르면 올해 1~8월 홍콩증권거래소 신주의 총 규모는 1,345억 HKD에 달하며 전년 동기비 6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중 A+H주 동시 상장 모델이 차지한 비중은 70%에 달했다.
이는 중국 본토 증시와 홍콩 증시의 연동이 더욱 심화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올해 들어 다수 A주 상장사가 H주 상장을 추진했고, 이미 상장한 11개 기업 외에도 상장 대기 기업 수가 51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목할 점은 이번 A+H주 동시 상장 추세 속에 새로운 모델이 등장했다는 점인데, 대표적인 예로 홍콩 기업인 절강고속도로(00576.HK)는 주식 교환의 방식으로 A주 기업인 전양개발(603213.SH)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A+H주 동시 상장을 실현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신아오생태(600803.SH)는 완전자회사 홍콩 주식인 신아오가스(02688.HK)를 통해 소개 상장 방식(이미 발행된 증권이 상장 신청을 통해 신주를 발행하지 않고 상장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H주 시장에 상장하며 A+H주 동시 상장을 실현할 전망이다.
올해 들어 A주 상장사가 대거 H주 상장을 추진했고, A+H주 동시 상장 기업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더욱이 혁신적인 상장 방식이 등장하면서 향후 더 많은 기업이 다양한 방식으로 H주 상장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를 통해 홍콩 증시의 상장사 구조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주: CATL(03750.HK), 항서제약(01276.HK), 삼화(02050.HK), 해천미업(03288.HK), 삼일중공업(600031.SH), 양광전력(300274.SZ), 선도지능장비(300450.SZ), 프로야화장품(603605.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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