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장기 특별 국채가 일반 개인에게도 발행될 예정이다.
21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지난 17일 30년 만기 초장기 특별 국채 400억 위안이 전량 ‘기관 투자자’에 발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일부 은행들은 중심으로 초장기 특별 국채를 개인 투자자에 발행하겠다는 입장이 공개됐는데, 초상은행, 저상은행 등이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보유한 초장기 특별 국채 발행 계획을 제시했다.
이들 은행들은 중국 현지시각 20일 오전 10시부터 15시 30분까지 초장기 특별 국채를 발행했는데, 초상은행은 5억 위안을, 저상은행은 1,500만 위안을 발행했다. 이중 발행 규모가 적었던 저상은행의 경우 오후 1시 30분경 전액 발행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들도 앞으로 초장기 특별 국채에 대한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 예상했다.
앞서 중국 재정부가 이번 초장기 특별 국채는 전액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발행할 것이라 밝힌 상황이나 오는 22일부터 초장기 특별 국채가 채권 시장을 통해 거래가 가능한 만큼 투자 기관이 스스로 초장기 특별 국채를 일반 개인에 매각할 여지가 있다.
특히 개인 차원에서도 최소 20년에서 최대 50년에 달하는 만기와 이자율이 2.51%로 5년 이상 정기 예금 금리보다 높은 만큼 많은 안전 자산 투자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앞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초장기 특별 국채 구매 시도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여 초장기 특별 국채는 시장 유동성을 크게 해치지 않는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발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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