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47.68p(1.25%) 내린 3765.88p, 선전성분지수는 353.20p(2.83%) 하락한 12118.70p로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기술주 급락에 하락 마감했다.
반도체, 통신, 전자부품 등 기술주 중심의 강한 하방 압력이 조성됐다. 단기 상승폭이 컸던 만큼 단기 낙폭도 컸다.
또한 투심 과열 우려도 이어졌다. 금주 들어 증시의 거래대금과 신용융자 잔액이 고점을 찍고 점진적인 감소세를 기록 중인 만큼 단기 조정을 우려한 리스크 회피 심리도 조성됐다.
경제 지표 대기 심리도 공존했다. 8월 공식·차이신 제조업,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모두 호조였다고 평가되는 상황 속 8월 잔여 경제 지표의 회복 여부를 놓고 경제 지표 대기 심리도 형성됐다.
주력자금(기관성 자금) 매물 폭탄도 이어졌다. 금일 약 1,100.07억 위안 순매도했고 이 중에서도 반도체, 통신, 인터넷 등 업종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는데, 기관 자금 이탈에 개인도 동요하며 증시의 낙폭을 키웠다.
금일 상하이,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이 각각 1.11조, 1.44조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반도체, 전자화학품, 희소금속, 방산, 귀금속, 소프트웨어, 자동차, 에너지 금속, 인프라, 가전제품, 부동산 등 업종이 하락한 반면 소매, 소비재, 관광·숙박, 금융, 2차 전지, 전력 등 업종은 상승했다.
기술주 외에도 8월 희토류 가격 강세 속 급등했던 희토류 테마도 동반 하락했다.
반면 하반기 부양책 기대감 속 소비재, 서비스업 업종이 상승했고 경쟁 해소 기대감도 공존해 2차 전지 등 업종도 약세장 속 상승했다.
톈펑증권은 “불마켓 기간 동안 증시의 조정은 짧은 시간 내 끝난다”면서 “2~4주 정도의 작은 조정은 강한 매수기회를 제공하는 것이자 조정 전 강세 업종 위주로 관심을 가질 경우 승률이 높은 편”이라 설명했다.
이어 “증시의 고점에서 추가 매수에 나서도 일반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이라 덧붙였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052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79%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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