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9시 50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8.8p(0.28%) 내린 3162.35p, 선전성분지수는 49.89p(0.51%) 하락한 9700.93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장초반 중국 증시는 차익실현 움직임이 나타나며 하락 출발했다.
단기 상승폭이 컸던 업종, 테마에서 차익실현 움직임이 나왔고 미국, 유럽연합(EU)과의 무역 마찰 우려가 부상하며 장초반 증시에 하방 압력이 형성됐다.
특히 미국이 중국산 신에너지 자동차 관세 인상을 추진한 데 이어 EU에서도 관세 인상을 시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외부적 불확실성이 장내 불안 심리를 키웠다.
불안 심리가 고조되면서 뚜렷한 상승 재료가 없는 업종 전반에 걸쳐 차익실현 움직임이 포착됐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공지능(AI) PC 출시 소식에 AI 테마가 장초반 강세이며 전일 급락했던 부동산, 전자제품, 인프라 등 업종도 반등에 나서고 있다.
장초반 증시에서는 방산, 신재생에너지, 통신, 소비재, 자동차, 원자재·산업재, 서비스업, 관광·숙박, 가전, 기술, 반도체 등 다수 업종이 하락 중인 반면 부동산, 게임, 미디어, 은행 등 소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싱스투자자문은 “중국 경제 펀더멘털과 경제 전망 모두가 회복하는 과정에서 외국인 자금의 위안화 자산 회귀가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이 과정에서 중국 증시 내 투자기회 역시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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