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44.57p(1.16%) 내린 3813.56p, 선전성분지수는 81.84p(0.65%) 하락한 12472.00p로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방산주가 급락하며 하락 마감했다.
거래대금, 신용융자 잔액 등 여러 투심 지표가 과열 조짐을 나타내기 시작하면서 증시 내 조정 압력이 가중되기 시작됐고 대다수의 업종, 테마에서 차익실현 움직임도 나와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특히 거래대금이 여러번 3조 위안을 웃돈 이후 2조 위안대로 줄었고 증시에서 노골적인 하락세가 나오기 시작해 단기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또한 금일 역대 최대 규모의 열병식이 열렸으나 그간 열병식을 통한 신무기 공개 기대감 속 강세였던 방산주가 상승 재료 소멸로 급락하면서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이에 차이신 서비스업이 53으로 전월과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음에도 증시의 상승 전환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금일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약 891.33억 위안 순매도했다. 이 중에서도 소프트웨어, 증권, 반도체 등 업종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금일 상하이,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이 각각 1.01조, 1.35조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태양광, 귀금속, 게임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이 중에서도 방산, 금융, 희소금속, 통신, 소프트웨어, 컴퓨터, 소비재 등 업종의 낙폭이 컸다.
상승 재료 소멸에 따른 방산주 급락에 이어 희토류, 비철금속, 주민 소비 등 다양한 테마 모두가 하락했다. 특히 오전장 상승한 반도체 테마도 오후장 하락세로 돌아섰다.
반면 경쟁 완화로 다결정 실리콘 웨이퍼 가격이 점진적인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태양광 업종은 오후장 상승폭을 크게 확대했다.
줄리어스베어그룹은 “최근 중국 증시는 강세였으나 버블 단계로 보기에는 아직 거리가 있는 편”이라며 “현재의 상승폭은 역대 증시 강세 당시와 비슷한 수준이며 밸류에이션이 합리적인 수준이고 유동성 상황을 놓고 보면 증시의 활동성이 더 높아져 과열된 상태는 아니기에 주가 상승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108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27%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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