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돼지고기 가격 상승세가 부각되면서 2분기 양돈주의 실적 성장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21일 증권일보에 따르면 전일 중국 내 평균 돼지 출하 가격은 1킬로그램(kg)당 15.73위안으로 전주 대비 4.79%, 전년 동기 대비 11.27% 상승했다.
또한 지난 4월에도 돼지 출하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는데, 돼지고기 가격이 긴 시간 약세를 보였던 만큼 양돈 업계에서는 원가를 관리하는데 집중했고 이에 1kg당 14위안 내외의 수준으로 줄이는데 성공해 수익성이 회복할 것이란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다.
특히 기업들이 공개한 4월 경영 지표에서는 수익성이 개선된 부분이 극명하게 드러난다. 업계 주도주 목원식품(002714.SZ)의 경우 지난 4월 돼지 판매량은 545만 마리, 매출은 91.53억 위안을 기록했다. 1kg당 판매가는 14.8위안으로 전년 월 대비 4.23% 상승했다.
기타 양돈주들 대체로 돼지 판매량은 크게 늘었고 판매가 역시 전년 동월 대비 상승하며 수익성이 현저하게 나아졌다.
주목할 점은 앞으로도 양돈 업계의 수익성은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인데, 긴 시간 이어진 업황 부진에 이미 적잖은 양돈주가 시장을 이탈하며 돼지 공급량은 크게 줄어든 바 있어 돼지고기 가격 상승세가 한동안 이어지며 양돈주가 본격적인 실적 회복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양돈주: 목원식품(002714.SZ), 신희망농업(000876.SZ), 원스식품(300498.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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