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7.40p(0.45%) 내린 3858.13p, 선전성분지수는 275.11p(2.14%) 하락한 12553.84p로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기술주 급락에 하락 마감했다.
금일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약 1,720.68억 위안 순매도했다. 이 중에서도 통신, 인터넷, 반도체 등 업종 순으로 큰 큰 매물이 출회되며 기술주 약세를 이끌었다.
특히 ‘기술 자립’이나 인공지능(AI) 등 기술 테마 대부분이 급락했다.
또한 차익실현 부담도 컸다. 거래대금, 신용거래 등 전반적인 투심 지표가 대체로 과열된 상황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단기적 조정을 우려한 차익실현 움직임도 포착됐다.
이 밖에도 과도한 경쟁 우려나 주민 소비 진작, 인프라 투자 등 전반적인 테마 모두가 약세였다.
금일 상하이,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이 각각 1.22조, 1.65조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통신, 반도체, 전자부품, 인터넷, 컴퓨터, 소프트웨어, 희소금속, 방산, 헬스케어,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등 다수 업종이 하락한 반면 은행, 귀금속, 석유, 전력 등 소수 업종은 상승했다.
차익실현 압력이 시장을 지배한 상황 속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국제 금 가격이 상승하면서 귀금속 업종은 상승했고 내년부터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이 본격 성장할 것이란 기대감 속 휴머노이드 테마도 반등했다.
모건스탠리는 “현재 A주 시장의 3대 의제는 ▲가계 예금의 증시 이동 가능성과 제한점 ▲증시 급등에 대한 정부의 평온한 태도 ▲투자자의 경기 부양 조치에 대한 기대”라며 “현재 시장이 과열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판단되며 거래대금과 신용융자가 늘었으나 역대 기록과 비교하면 신고점을 돌파한 상황은 아니기에 현재 리스크는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 덧붙였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089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2%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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