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30.69p(0.79%) 내린 3844.84p, 선전성분지수는 283.13p(2.21%) 하락한 12545.82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기관성 매물이 대거 출회되며 하락 마감했다.
단기 고점에 대한 우려가 다시금 시장을 압박하면서 대규모 차익실현 압력이 조성되며 증시는 하락했다.
1일 장마감 기준 신용융자 잔액이 약 2.28조 위안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고 상하이 지수가 재차 3900p 돌파를 시도할 정도로 투심이 과열됐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장내 강한 차익실현 압력을 불렀다.
이 중에서도 기관성 자금의 매물 폭탄이 나왔다. 오전장에서만 1,349.62억 위안 순매도하면서 증시의 하락을 주도했다.
단기 급등한 기술주의 낙폭이 컸다. 알리바바그룹이 ‘인공지능(AI) 칩’ 개발에 성공 소식에 급등했던 반도체, 전자부품 업종을 필두로 소프트웨어, 설비, 통신, 인터넷 등 전반적인 기술 업종이 하락을 주도했다.
이 밖에도 전자제품, 방산, 신재생에너지, 운수, 원자재·산업재, 헬스케어, 희소금속, 자동차 등 대다수의 업종이 하락했다.
반면 귀금속, 주얼리, 금융, 관광·숙박, 전력, 2차 전지 등 소수 업종은 상승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국제 금 가격이 반등하면서 귀금속, 주얼리 등 업종이 상승했다.
중국인허증권은 “현재 A주 시장의 밸류에이션 수준은 실적과 일정 수준 일치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다만 일부 업종에서는 차이를 보이는 중”이라 설명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A주 시장의 밸류에이션은 합리적인 수준이나 일부 업종의 밸류에이션은 약간 높은 편”이라며 “일부 업종의 경우 밸류에이션은 낮으나 이익 능력은 분명하게 개선된 상황”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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