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8월 차이신 제조업 PMI 회복에 上海 0.12% 상승

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4.72p(0.12%) 오른 3862.65p, 선전성분지수는 14.09p(0.11%) 상승한 12710.24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8월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개선에 힘입어 상승했다.

8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50.5로 전월 대비 1p, 시장 예상치 대비 0.8p나 상승했다. 특히 경기 확장·위축을 구분하는 50을 상회했다는 점에서 제조업 경기 회복 가능성이 거론됐다.

주말 사이 공개된 공식 제조업·서비스업 PMI도 전월 대비 모두 상승해 증시에 활력을 더했다. 공식 제조업 PMI는 49.4로 전월 대비 0.1p 상승, 서비스업 PMI는 50.3으로 0.2p 상승하면서 점진적인 회복세가 돋보였다.

지난 7월 경제 지표가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면서 8월 지표 대기 심리가 조성됐던 만큼 8월 제조업·서비스업 PMI 호조에 시장은 안도했다.

장 초반부터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고 대다수의 테마, 업종이 상승했으며 이 중에서도 기술 자립, 귀금속 테마를 중심으로 소비 회복, 경쟁 해소, 부동산 등 다양한 테마 모두가 상승한 점이 부각됐다.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중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금 가격 상승 가능성이 거론됐고 이로 인해 오전장 귀금속, 주얼리 등 업종이 급등했고 알리바바그룹이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개발에 성공한 소식이 전해져 반도체 테마도 강세였다.

이 밖에도 2차 전지, 소매, 부동산, 인프라, 운수, 전자부품, 희소금속, 자동차, 통신, 신재생에너지, 전력 등 대다수의 업종이 상승했다. 반면 금융, 조선, 우주항공 등 소수 업종은 하락했다.

궈타이하이퉁증권은 “증시의 단기 조정을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면서 “증시의 신용융자 잔액과 유통주 시총은 역대 최대치이고 상하이·선전 메인보드 지수의 주가 밸류에이션 역시 높지 않으며 여러 대형주의 주가도 저점에 있는 상황이기에 증시가 과열됐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9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 중국 인민은행이 이를 뒤따를 여지가 있고 인민은행은 국채 매매에 참여할 수 있다”면서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이 공개될 가능성도 있기에 중국 증시의 상승 동력은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하다고 판단되며 이에 A, H주 시장 전망을 낙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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