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6.16p(0.16%) 오른 3849.76p, 선전성분지수는 117.48p(0.93%) 상승한 12688.85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배터리 테마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배터리 테마가 급등했다. 주가 밸류에이션이 높지 않다는 점과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의 유럽 시장 판매량이 대폭 늘었고 중국산 배터리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더 크게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
특히 탄산리튬 가격의 상승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기에 배터리주 강세를 시작으로 리튬, 자동차 등 업종도 상승했다.
이 외에도 단기 조정을 겪은 헬스케어, 귀금속, 관광·숙박, 소비재, 금융, 소매, 철강 등 업종도 상승했다.
반면 증시 내 차익실현 부담도 공존했다. 중국 정부가 도시 인프라 보강 계획을 공개했음에도 부동산, 건설 업종에 정책 수혜 기대감이 조성되지 못했고 ‘인공지능(AI)+’ 전략이 시장으로부터 집중 관심을 받고 있음에도 기술주는 하락했다.
이 중에서도 AI 테마가 약세였는데, 전 영업일 주가가 급등했던 캠브리콘(688256.SH)의 주가는 6%대 하락했고 반도체, 소프트웨어, 전자부품 등 업종의 낙폭이 컸다.
화타이증권은 “4분기 완화적인 유동성 환경이 확정적이고 증시가 밸류에이션, 투심 회복을 겪은 뒤 기업의 실적 회복 여부가 시장으로부터 관심을 받을 것”이라며 “중국 자산에 대한 밸류에이션 재평가 움직임이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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