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7.12p(0.54%) 오른 3171.15p, 선전성분지수는 41.4p(0.43%) 상승한 9750.82p로 거래를 마쳤다.
5월 중국의 대출우대금리가 동결된 가운데 중국 증시는 지난 금요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5월 중국의 1년물과 5년물 LPR은 각각 3.45%, 3.95%로 동결됐다.
중국에서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LPR이 3개월 연속 동결됐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이는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 동결로 이미 예상됐던 일이며, 중국 내 부동산 시장 부양책의 영향을 더 지켜보려는 시장 심리가 강하기 때문이다.
한편 구리, 금 등 자원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금일 A주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국제 금과 구리 값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면서 금일 관련주의 상승을 야기했다.
섹터 동향을 보면 귀금속 섹터가 7% 이상의 큰 상승세를 기록했고, 비철금속이 4%에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석탄, 관광 및 호텔 등 섹터도 상승했다.
반면 화학섬유, 부동산 개발, 공사 자문 서비스, 인테리어, 건자재 등 섹터는 하락했다.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속 지난 금요일 급등했던 부동산 관련 업종은 금일 차익실현에 직면해 조정을 받았다.
금일 장에서는 약 157.9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부동산 개발, 은행, 자동차 부품 등 업종 순으로 출회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4,488억, 5,466억 위안을 기록했다.
중신증권은 “경제 펀더멘털이 바닥을 이미 확인한 것으로 파악되며 부동산 부양 정책이 다수 발표되고 하반기 경제 호전 전망이 강해지면서 시장의 리스크 선호도가 상승하고 있다”며 “A주 시장은 안정적인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042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소폭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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