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73p(0.07%) 오른 3803.08p, 선전성분지수는 69.27p(0.56%) 상승한 12364.34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전 영업일 증시가 큰 조정을 겪은 이후 금일 장 초반 증시도 혼조세를 보였으나 기술주 강세 속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중국 정부가 위성 통신 산업을 대거 육성하겠다고 밝혔는데, 앞으로 자동차나 드론, 휴대폰의 위성 통신 기술을 대거 탑재해 위성 통신 기술 사용자 수를 대폭 늘리겠다 밝히면서 더 많은 인프라 투자 기대감 속 오전장 위성 통신 테마가 강세였다.
‘기술 자립’ 테마도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칩의 보안 문제로 반도체 업계의 기술 자립은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반도체, 전자부품, 전자화학품, 통신 등 업종의 강세를 이끌었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반도체, 유리섬유, 전자화학품, 통신, 금융, 희소금속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헬스케어, 부동산, 문화·미디어, 2차 전지, 전력, 철강, 비철금속, 전자·가전제품 등 업종은 하락했다.
희토류 가격 강세가 이어지면서 희소금속 업종이 상승했고 금융주가 오전장부터 상승세를 보이며 증시에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다만 대다수의 업종에서 차익실현 움직임이 이어졌고 ‘공정경쟁’ 테마 위주의 약세가 돋보였다.
중위안증권은 “전 영업일(27일) 상하이 지수는 장중 3887p에 근접했으나 이내 큰 폭의 조정을 받으며 관망 심리가 고조된 상태”라며 “현재 상하이종합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5.78배, 촹예반 지수의 PER은 46.88배로 지난 3년래 중간 수준에 불과해 중장기 투자에 적합한 상황”이라 덧붙였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
*제휴 콘텐츠 문의 02-6205-6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