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9시 45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17.57p(0.56%) 오른 3171.6p, 선전성분지수는 44.21p(0.46%) 오른 9753.63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장초반 중국 증시는 단기 주가 낙폭이 컸던 업종 위주의 상승세가 나오며 상승 출발에 성공했다.
주말 사이 부동산 시장 추가 부양책이 공개됐다. 주택 공급 환경부터 주택의 매입, 금융 지원까지 다양한 조치가 공개돼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이 컸다.
특히 중국 인민은행이 부동산 관련 3,000억 위안대 재대출 쿼터를 신설해 자금 지원에 나서고 주택 구매 계약금 비율을 15, 25%로 규정했으며 공적금 대출(부동산 지원 대출) 금리를 25bp 낮춤과 동시에 5년물 대출우대금리(LPR)을 부동산 대출 금리 하단으로 삼지 않을 것이라 밝혀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또한 지난주 초장기 특별 국채가 발행되며 대규모 인프라 건설이 시작될 것이란 기대감도 공존했다. 인프라 건설, 기업 투자 등을 지원하는데 대규모 자금이 투입돼 경기가 빠르게 회복할 것이란 기대감이 조성된 점도 증시의 반등에 힘을 보탰다.
이에 증시 반등 기대감이 고조되며 강한 반발매수세가 유입됐고 단기 주가 낙폭이 컸던 업종 중심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5월 1년물 LPR이 3.45%, 5년물 LPR이 3.95%로 동결됐음에도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업종별로는 귀금속, 소비재, 신재생에너지, 관광·숙박, 금융, 2차 전지, 전력, 인프라, 원자재·산업재, 서비스업, 반도체 등이 상승 중인 반면 부동산, 인테리어, 운수, 자동차, 기술 등 업종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신증권은 “4월 경제 지표를 통해 경제 펀더멘털의 바닥이 확인됐고 부동산 시장 부양책 공개고 하반기 경제 전망도 호전된 상황이기에 증시에도 반등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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