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토류 핵심 광산물이 처음으로 관세 범위에 포함된 가운데 단기적인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9일 차이렌서에 따르면 미 현지시간으로 지난 14일 미국 정부는 대중 301 추가 관세 부과 4년 만기 재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기존 대중 301 관세를 기초로 중국에서 수입되는 전기차, 리튬배터리, 태양광 배터리, 핵심 광산물, 반도체, 철강과 알루미늄, 항구 기중기, 개인 방호장비 등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상향했다.
주목할 점은 2018년 미중 무역전쟁이 발발한 이래로 희토류 핵심 광산물이 처음으로 관세 항목에 포함됐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미국의 관세율 상향이 중국 희토류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에도 중국 희토류 산업사슬은 전 세계에서 계속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희토류산업협회는 “희토류에 대한 미국 관세 부과의 주요 목적은 미국 희토류 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현재 중국 희토류 산업의 주요 경쟁상대는 일본 기업이나 일본 기업의 원가는 중국보다 뚜렷하게 높으며, 이를 감안하면 미국의 관세 부과가 단기적으로 중국 희토류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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