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5.26p(0.67%) 오른 3796.36p, 선전성분지수는 157.09p(1.32%) 상승한 12076.85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기술 자립’ 테마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엔비디아의 ‘H20’ 구매 제한 조치를 내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미국 현지시각 15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CNBC에 출연해 중국에 좋은 반도체를 팔지 않겠다 발언한 점과 최근 보안 문제도 거론되면서 당국이 구매를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조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미중 관계 불확실성은 잔존하고 있어 반도체 자립 필요성이 부각되기에 ‘기술 자립’ 테마가 강세였다.
동시에 미중 관계 불확실성에 희소금속 테마도 강세였다. 추가로 8월 들어 희토류 가격이 톤당 10만 위안 이상 오른 점도 집중 조명되며 희소금속 테마의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반도체, 희소금속, 전자부품, 소프트웨어, 에너지 금속, 2차 전지, 통신,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전자제품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화석에너지, 은행, 건자재, 소비재, 철강, 헬스케어, 전력, 주류, 부동산 등 업종은 하락했다.
‘기술 자립’ 테마 강세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전자부품, 전자화학품, 소프트웨어 등 기술주 전반이 급등했다.
UBS는 “중국 증시 강세 속 일반적으로 개인 투자자의 투자 참여는 더 증가한다”면서 “현재 증시의 신용융자 잔액이 여전이 낮은 편이며 은행 예금 잔액도 증가세가 이어지는 상황에도 증시가 상승 중에 있기에 앞으로 더 많은 예금이 증시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증시의 움직임과 거래대금의 연관성이 높고 중국 증시의 밸류에이션이 타 증시 대비 매력을 지니고 있어 중국 증시의 상승 여력은 큰 편”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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