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10년래 신고점 경신, 上海 1.04% 상승

2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38.92p(1.04%) 오른 3766.21p, 선전성분지수는 105.11p(0.89%) 상승한 11926.74p로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강한 투심에 힘입어 오후장 급반등했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차익실현 압력이 가중되며 증시는 하락했으나 오후장 들어 강한 투심 속 대규모 반발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특히 상하이 지수는 금주 들어 장중 10년래 고점인 3731.69p를 여러 차례 상회했으나 상승 마감하는데 실패했고 금일에서야 고점을 돌파한 뒤, 마감에 성공하면서 투심을 한층 더 자극했다.

또한 7월 말 기준 약 1.1조 위안 규모의 예금과 채권 시장 내 뭉터기 자금이 주식 시장으로 옮겨갔다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증시의 추가 상승 기대감이 고조되며 반발매수세를 부른 주요한 요인이 됐다.

8월 대출우대금리(LPR)가 동결되어 하반기 추가 부양책 기대 심리에 영향을 끼쳤으나 기업의 상반기 실적이 준수했고 언제든 추가 인하 여지가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기되면서 증시에 끼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금일 증시에서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약 368.00억 위안 순매도했고 소프트웨어, 인터넷, 제약 등 섹터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금일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1.01조, 1.39조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소비재, 반도체, 자동차, 전자·가전제품, 희소금속, 관광·숙박, 소매, 귀금속, 부동산,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전력 등 다수 업종이 상승한 반면 전력망 설비, 의료기기, 조선, 소프트웨어, 문화·미디어 등 소수 업종은 하락했다.

오후장 반도체, 부동산, 인프라 등 업종이 반등에 성공하며 증시의 상승 전환을 이끌었다. 올해 열병식 중 여러 신무기가 공개될 예정인데, 중국 소재, 부품, 기술력이 입증됐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강한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모건스탠리는 “여름이 지난 후 중국 증시는 더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중국 증시의 상승폭은 글로벌 증시 중 선두급인 반면 밸류에이션은 낮아 더 많은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 덧붙였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384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35%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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