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부동산 부양 기대감 속 上海 1.01% 상승

1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31.63p(1.01%) 오른 3154.03p, 선전성분지수는 105.29p(1.1%) 상승한 9709.42p로 거래를 마쳤다.

금일 중국 증시는 부동산 시장 관련 호재로 인해 부동산 시장 부양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고조되며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인민은행은 중국 부동산 시장 수급 관계의 새로운 변화에 순응하고 양질의 주택에 대한 인민의 새로운 기대에 부응하며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상업성 개인 부동산 대출 금리 정책을 조정했다.

이번 정책 조정의 핵심은 첫 주택과 두 번째 주택에 대한 상업성 개인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한을 전면 폐지하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인민은행은 5월 18일부터 개인 주택 공적금 대출 금리를 0.25%p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같은 조치는 부동산 시장 정책의 완화를 의미하며 부동산 시장 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전망돼 부동산 섹터, 더 나아가 금일 중국 증시 상승을 지지했다.

금일 장에서는 약 48.97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태양광 설비, 화학약, 증권 등 업종 순으로 출회됐다.

섹터 동향을 보면 명확한 정책 호재가 있는 부동산 서비스와 부동산 개발 등 부동산 섹터가 5~6%의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화학섬유, 우주항공, 광학 및 광전자 등 섹터도 상승했다.

반면 교육, 게임, 중의약, 의약 상업, 가전 등 섹터는 하락세를 보였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896억, 4,978억 위안을 기록했다.

중신젠터우증권은 “최근 중국 증시가 소형주 위주의 장세를 보였지만 중장기적 시각으로 보자면 시장 분위기는 전환될 것이며 투자자들은 소형주보다는 시장점유율이 안정적이고 밸류에이션이 저평가된 대형주를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045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4%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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