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산업 구조조정 가속화, 가격 정상화 기대 

중국 내 태양광발전 설비 업계에 대한 고강도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어 태양광 업계 가격이 빠르게 정상화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17일 증권일보에 따르면 지난 15일 공개된 실리콘 시장 가격 보고서를 보면 ‘N형 실리콘 봉’ 가격은 전주 대비 5.08%, ‘N형 실리콘 입자’ 가격은 6.25% 하락했다.

특히 단·다결정 실리콘 웨이퍼 외에도 연관 제품 전반에 걸쳐 가격 하락세가 나오는 만큼 태양광 업계의 업황이 아직은 시장의 기대보다는 더딘 회복세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태양광 업계의 구조조정이 한층 더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부터 태양광 설비 업계의 판매가는 꾸준히 하락하면서 설비 가격은 1와트(W)당 1위안을 하회한 상황이다. 이에 업계 대다수 기업의 생산 원가를 하회하며 업계 전반에 걸친 구조조정 압력은 한층 더 거세졌다.

시장에서는 태양광 설비 업계의 부진 요인으로 ‘공급 과잉’ 문제를 꼽고 있는데, 수요는 꾸준히 느는 반면 공급은 이를 크게 추월하면서 공급 과잉 문제가 단기간 내 해소되기 힘들 것이란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현재 많은 기업이 태양광 설비 생산 시설 가동을 대거 축소하거나 중단한 상황이나 아직도 공급 과잉 문제가 지속되는 중이다.

단 이미 생산 원가를 하회한 만큼 손실이 커진 기업들의 시장 이탈 움직임도 나타나는 실정이며 점차 공급 과잉 문제는 완화된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앞으로 태양광 설비 업계의 가격 하방 압력이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여, 업계 주도주를 시작으로 실적도 빠르게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추천주: 융기실리콘자재(601012.SH)중절태양광(000591.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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