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부동산주 상승세 줄며 上海 0.1% 하락

1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3.13p(0.1%) 내린 3119.27p, 선전성분지수는 25.49p(0.27%) 하락한 9578.64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오전장 중국 증시는 부동산 업종의 상승폭이 크게 줄면서 하락 전환했다.

미중 무역전쟁이 재개되면서 양측의 규제가 한층 더 가중될 것이란 우려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특히 신에너지 자동차, 태양광 설비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추가 규제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되는 만큼 수출 경기 악화 우려가 장내 불안 심리를 조성했다.

금일 공개된 경제 지표는 성장세를 보였으나 부동산 지표 부진에 따른 증시 하방 압력이 컸다.

4월 산업생산 지표는 전년 동월 대비 6.7%, 서비스업 생산 지수는 3.5%, 소매판매액 총합은 3조 1,784억 위안으로 2.3% 증가했다.

반면 4월 전국 도시 주택 가격이 하락했는데, 1선 도시 신축 주택 판매가가 0.6%로 하락했고, 낙폭은 전월 대비 0.5%p 확대돼 부동산 시장 부진 우려가 컸다.

금일 장마감 이후 정부의 정책 언론브리핑을 통해 부동산 시장 추가 부양책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부동산주가 장초반 강세였으나 4월 부동산 지표 부진 영향에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귀금속, 가전, 헬스케어, 신재생에너지, 서비스업, 원자재·산업재, 자동차, 2차 전지, 인프라, 금융, 물류 등 업종이 하락했다.

반면 우주항공, 기술, 반도체, 전자부품, 전력, 부동산 등 업종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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