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내 다수 지역이 주택 구매 제한 정책을 폐지한 가운데 현재 주택 구매 제한 정책이 남아 있는 지역은 단 7곳인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중국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현재 주택 구매 제한 정책이 남아있는 지역은 하이난성,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톈진, 주하이 헝친 등 7곳이다.
최근 2년 동안 부동산 시장 정책 조정과 지속된 판매 부진으로 다수 도시는 구매 제한을 해제했고, 특히 최근 1년 여 동안 각 지역의 구매 제한 정책 완화 횟수는 80회 이상에 달했다.
그러나 1선 도시의 펀더멘털은 비교적 좋고 시장 수요도 여전히 견조하기 때문에 부동산 정책 최적화를 점진적으로 추진하며 여전히 부동산 구매 제한 정책을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업계 전문가는 정책 후속 조정의 가능성은 크지만 1선 도시들은 점진적으로 부동산 정책을 조정하고 있기 때문에 일시에 구매 제한 정책이 폐지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부동산 시장 정책 완화가 주요한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기에 구매 제한 정책은 앞으로도 계속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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