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9시 47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8.90p(0.34%) 오른 3678.49p, 선전성분지수는 71.09p(0.63%) 상승한 11422.72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상하이 증시는 전고점 돌파에 성공하며 상승 출발에 성공했다.
금일 장 초반부터 상하이 지수는 전고점 3674.40p 돌파에 성공했고 상승폭을 확대 중이다.
미중 무역협상 체결에 외부적 불확실성이 진정됐고 중국 정부가 오는 9월부터 소비 대출 이자 지원 제도를 통해 대출금리를 1%p 할인해 줄 것이라 밝히면서 하반기 주민 소비 회복 기대감이 고조되며 상하이 지수가 전고점을 돌파할 동력을 제공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10년 만에 신용융자 규모가 2조 위안 돌파에 성공했고 거래대금이나 펀드 발행량 등 전반적인 투심 가늠 지표가 전례 없는 고점을 유지하고 있어 증시 상승에 한층 더 힘이 실리고 있다.
장 초반 증시에서는 전자화학품, 조선, 반도체, 부동산, 철강, 문화·미디어, 전자부품, 보험, 2차 전지, 전자·가전제품, 게임, 귀금속, 인프라 등 다수 업종이 상승한 반면 물류, 가스, 에너지 금속, 농업, 은행, 전력 등 업종은 하락했다.
하반기 소비 진작 기대감 속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테마가 상승했고 단기적 조정을 거친 기술, 과당경쟁 테마도 강세였다.
이중 중국 정부가 서비스업 기업에 연간 최대 100만 위안의 이자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서비스업 업종도 상승했다.
선완훙위안증권은 “일반적으로 불마켓에 강한 기대감은 조성되었으나 현재 증시의 단기적 조정 우려도 공존하는 상황”이라며 “3분기 경제 지표 부진 우려와 경제 구조 개선 정책의 효과 대기 심리가 조성되어 증시에 단기적 조정 압력을 가하고 증시의 상승 주도 테마, 업종 역시 아직은 불분명한 상황”이라 분석했다.
이어 “단 불마켓 기대감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중장기 상승장 기대감도 조성되어 있어 증시는 좁은 폭의 변동성을 보이며 서서히 상승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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