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 발효에 해운주 강세 

 금일 증시가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고점 돌파를 시도 중인 와중에 해운주가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어 화제다.

미국 현지시각 1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서 스웨덴에서 미중 양국이 체결한 ‘관세 유예안’을 승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을 하루만 더 늦게 시작했더라면 금일부로 24%의 추가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었기에 관세 부활을 하루 앞두고 전격 승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써 미중 무역 관계는 90일 동안은 큰 문제없이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 4월 추가 관세율이 적용되면서 한 달 사이 해운 수요가 급감한 바 있으나 3월 밀어내기 수출과 5월 대규모 무역 수요가 나오며 해운주의 실적에 강한 진작 효과를 부른 바 있는데, 미중 양국이 무역협상을 체결하며 추가 관세를 90일 더 유예하면서 해운 경기는 한동안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7월 수출입 지표 중 미국의 비중은 소폭 줄어든 반면 중동, 유럽향 수출은 안정적인 증가세를 기록해 글로벌 무역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높아가고 있어 해운주의 하반기 실적 안정성 역시 한층 더 고조됐다.

따라서 하반기 중국 수출입 경기가 크게 회복할 것이란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난징항(002040.SZ)롄윈항(601008.SH)펑황해운(000520.SZ), HNA테크(600751.SH) 등 항구, 해운주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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