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9시 45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5.14p(0.16%) 오른 3127.54p, 선전성분지수는 9.21p(0.1%) 오른 9613.34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장초반 중국 증시는 특별 국채 발행 소식과 미중 무역전쟁 여파가 이어져 혼조세를 보이다 강보합권에서 장을 시작했다.
금일 400억 위안 규모의 30년 만기 초장기 특별 국채가 발행된다. 국채 금리는 최대 3%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별 국채는 앞으로 인프라나 민생 지원 등 분야에 집행될 것으로 보여, 인프라 경기가 호전될 것이란 기대감이 컸다.
또한 미중 무역전쟁의 불확실성이 증시에 잔존하면서 내수주 위주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정부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부동산, 건설, 인프라, 원자재·산업재 등 내수주 위주의 상승세가 나왔다.
반면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여파는 증시 내 하방 압력을 형성했다. 특히 직접적 영향이 큰 신재생에너지, 반도체, 2차 전지 등 업종이 하락했다.
장초반 증시에서는 부동산, 전력, 인프라, 금융, 소비재, 원자재·산업재, 운수, 서비스업 등이 상승 중인 반면 신재생에너지, 반도체, 2차 전지, 가전, 통신, 전자부품 등 업종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광다증권은 “상하이 지수가 3100p에서 지지력이 형성된 상황이나 조정 압력도 공존하면서 한동안 혼조세가 이어질 듯”이라며 “반면 부동산을 주축으로 정책 수혜주나 업황 회복 기대감이 큰 업종, 테마 위주로 상승세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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