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관망세 가중에 혼조, 上海 0.07% 상승

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43p(0.07%) 오른 3642.10p, 선전성분지수는 15.93p(0.14%) 상승한 11173.87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상하이 증시는 복합적 요인에 따른 관망세가 부상하며 혼조세를 보이며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투심 지표 과열로 증시의 단기적 고점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신용융자, 거래대금, 펀드 발행량 모두 연고점을 경신할 만큼 호조를 보이면서 증시의 상승을 이끌었으나 단기적 상승폭이 컸기에 차익실현 압력도 공존해 증시에 부담을 끼쳤다.

또한 무역협상 불확실성도 고조됐다. 우선 7월 미중 양국의 관세 유예안이 아직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승인을 받지 못했고 인도, 브라질 등 국가에 최고 50%의 추가 관세율이 책정되면서 글로벌 무역 리스크는 시장 내 강한 관망 심리를 조성했다.

특히 인도는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이유로 추가 관세율이 적용됐다는 점에서 러시아산 원유 최대 수입국인 중국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전력, 관광·숙박, 희소금속, 귀금속, 통신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소프트웨어, 반도체, 인터넷, 전자·가전제품, 금융, 2차 전지, 자동차 등 업종은 하락했다.

기술주의 낙폭이 컸다. ‘인공지능(AI)+’, ‘기술 자립’ 등 단기 강세 테마가 즐비지어 있던 만큼 기술주가 금일 증시에서 강한 조정 압력을 조성했다.

반면 글로벌 무역 환경 변화 가능성에 희소금속, 귀금속 등 업종은 상승했다.

누버거버먼펀드는 “글로벌 자금의 중국 자산 비중은 여전히 낮은 편”이라며 “경제 신성장 동력이 계속해서 나오고 정부의 자본시장 관리감독 기조도 ‘자본시장의 질적 성장’에 맞춰져 있으며 적절히 완화된 유동성 환경이 더해져 A주 시장의 외국계 투자자로부터 큰 관심을 받을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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