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정책 테마 강세 지속, 上海 0.27% 상승

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9.94p(0.27%) 오른 3627.54p, 선전성분지수는 51.46p(0.46%) 상승한 11158.42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정책 테마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시장이 본격적으로 하반기 정책 방향성에 대한 ‘수 읽기’에 돌입하면서 정책 테마 위주의 움직임이 부각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여러 정책 회의에서 강조된 과당경쟁 및 ‘인공지능(AI)+’ 등 테마에 힘이 실렸다.

8월 펀드 발행 지표도 기대 이상의 호조였다. 8월 들어 신규 발행 펀드가 72건에 달하는데, 지난 3월부터 7월 사이 신규 펀드 발행 규모가 월평균 100여 건에 불과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하반기 증시 상승에 대한 시장의 신뢰감은 예상보다 더 고조됐다.

단 경제 지표 대기 심리도 공존했다. 제조업,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다소 큰 차이를 보였고, 내주 추가적인 경제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기에 지표 대기 심리가 고조되며 증시의 상승에 발목을 잡았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방산, 소프트웨어, 전자·가전제품, 게임, 전자부품, 컴퓨터, 반도체, 2차 전지, 귀금속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헬스케어, 소매, 관광·숙박, 인프라, 전력, 소비재, 부동산 등 업종은 하락했다.

하반기 정책 기조가 기술 산업 육성과 주민 소비 회복, 과당경쟁 문제 해소 등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관 산업이 대부분 상승했다.

반대로 단기 급등했던 헬스케어, 인프라 업종이 약세였고 한해 대목인 여름방학 기간이 곧 종료함에 따라 관광·숙박 업종도 하락했다.

선완훙위안증권은 “더 장기적 관점을 놓고 보면 4분기 증시의 움직임은 3분기보다 나을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증시의 펀더멘털 개선과 자금 유입이 더 확대되어 수익실현 시점이 2026년 상반기로 앞당겨질 수 있다”면서 “구조적으로 테크주가 주류일 듯”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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