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7.07p(0.20%) 오른 3567.02p, 선전성분지수는 30.57p(0.28%) 하락한 10960.75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상하이 증시는 단기적 조정 이후 눈치보기 장세가 형성되면서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부진으로 시작된 경제 지표 대기 심리가 고조됐고 증시의 단기적 조정 우려가 가중되면서 증시 내 강한 관망 심리가 조성되었고 금일 오전장까지도 그 추세가 이어졌다.
특히 헬스케어, 태양광, 철강, 자동차 등 정책 테마나 시장 환경 개선 등 요인에 급등한 업종, 테마에서 강한 차익실현 움직임이 나오면서 증시에 강한 조정 압력을 가했다.
반면 하반기 추가 부양책 기대 심리도 공존했다. 7월 31일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를 시작으로 중앙정부 부처 회의에서는 하반기 정책 방향성을 집중 논의하는 상황인데, 주민 소비 회복과 과당경쟁 문제 해소 등 정책이 주요 안건으로 상정되며 상반기보다 더 큰 경기 부양 조치를 고려 중인 상태이다.
이와 더불어 본격적인 ‘제15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 목표 수립 작업도 착수한 만큼 단기적, 중장기적 부양 조치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한층 더 높아졌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우주항공, 귀금속, 주얼리, 설비, 통신, 은행, 운수, 2차 전지, 전자부품, 가전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헬스케어, 소매, 태양광, 보험, 증권, 자동차, 부동산, 관광·숙박 등 업종은 하락했다.
7월 미국의 고용 지표 부진에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달러 가치 절하 우려 속 귀금속, 주얼리 등 업종이 강세였다.
화진증권은 “A주 시장은 현재 전면적인 완만한 상승장 추세에 돌입했을 수 있다”면서 “미국 증시의 사례와 비교하면 현재 A주 시장의 완만한 상승장 조건은 충분히 갖춰진 상황”이라 평가했다.
특히 “중국 경제, 이익능력이 꾸준히 개선되고 현재 증시의 배당 규모, 배당률 등이 꾸준히 상승했으며 유동성 완화 분위기도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주된 이유”라 덧붙였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
*제휴 콘텐츠 문의 02-6205-6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