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류 완제품 가격이 연내 세 번째로 인하됐다.
15일 24시 중국 유류 완제품 소매가 조정이 실시된 가운데 휘발유가 톤당 235위안, 디젤유가 225위안 인하됐다.
리터로 환산하면 92호 휘발유 가격은 0.18위안, 95호 휘발유는 0.19위안, 0호 디젤유는 0.19위안 인하됐다.
50리터 용량의 일반 차주가 가득 주유할 경우 이전 대비 9위안을 절약할 수 있다.
이번 가격 조정으로 전국 대다수 지역의 차량용 디젤유 가격은 리터당 7.5~7.7위안, 92호 휘발유 소매가는 7.9~8위안으로 형성될 전망이다.
이번 유류 완제품 가격 인하는 올해 열 번째 가격 조정으로 연내 세 번째로 가격이 인하된 것이다.
2024년 중국 유류 완제품은 현재까지 5회 인상, 3회 인하, 2회 동결됐다.
향후 유류 완제품 가격 조정에 대해서는 업계의 의견이 분분하다. 산유국의 감산 입장은 견고하고 지정학적 리스크도 여전히 존재해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과 단기적으로 국제유가가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어 소매가 역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혼재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음 중국 유류 완제품 가격 조정기는 5월 29일 24시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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