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미중 관세 유예 연장 잠정 합의 속 上海 0.18% 상승

30일 오전 9시 42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6.36p(0.18%) 오른 3616.07p, 선전성분지수는 26.78p(0.24%) 하락한 26.78p에 위치해 있다.

미중이 3차 고위급 무역협상을 통해 관세 유예 연장에 잠정적인 합의를 도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상하이 지수는 상승, 선전 지수는 하락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이틀간 스웨덴에서 진행된 미중 3차 고위급 무역협상이 마무리된 가운데 이번 협상에서는 미중의 관세 및 보복조치 유예 기간을 90일 더 연장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중국 초청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승절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도 나오면서 미중 관계 호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다만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시장에 충분히 반영된 상황이라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미 대통령의 러시아 원유 제재 경고 속 국제 유가가 이틀 연속 급등했다.

이 영향으로 중국 증시에서도 유전 서비스 섹터가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섹터 동향을 보면 유전 서비스, 조선, 물류, 석탄, 귀금속 등 섹터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소형 금속, 다원화 금융, 건설기계, 배터리, 소프트웨어 개발 등 섹터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위안증권은 “비록 단기적으로 시장에 기술적 조정 압박이 가해지겠지만 중기적인 시장의 상승 추세는 바뀌지 않았다”며 “계속 정책, 자금, 대외환경의 변화에 주목할 것”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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