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4.28p(0.12%) 오른 3597.94p, 선전성분지수는 49.44p(0.44%) 상승한 11217.58p로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상하이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을 대기하며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2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협상에서 양측은 상호관세를 유예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된 최대 55%의 추가 관세가 인하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앞서 유럽연합(EU), 일본 등에 부과된 추가 관세가 기존 25%에서 15%로 인하된 만큼 미중 무역협상을 통해서도 상당한 성과가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단 상반기 공업이익 지표 부진에 따른 우려도 공존했다. 지난 5월과 6월 공업이익 지표가 다소 부진했는데, 금주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를 앞두고 지표 대기 심리도 조성됐다.
금일 증시에서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약 219.62억 위안 순매도했고 인터넷, 소프트웨어, 에너지 금속 등 섹터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금일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7,613억, 9,810억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전자부품, 금융, 2차 전지, 통신, 전자·가전제품, 반도체, 헬스케어, 희소금속, 소매, 소프트웨어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석탄, 철강, 귀금속, 인프라, 전력, 석유, 농업 등 업종은 하락했다.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과당경쟁’ 테마가 강세였다. 정책 기조가 내수 진작과 불필요한 가격 경쟁 문제 해소에 집중되어 있어 이들 테마가 주요 정책 테마로 거론되며 시장으로부터 집중 관심을 받았다.
화안증권은 “8월 국내외 환경 모두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며 미중 무역협상의 결과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증시의 중기적 상승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돼 증시의 하락이나 조정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면서 “단 상반기 실적 발표 시즌인 만큼 증시가 7월 만큼 뜨거울지는 좀 더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467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67%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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