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3600p 공방전 지속, 上海 0.17% 하락

2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5.97p(0.17%) 내린 3587.69p, 선전성분지수는 17.73p(0.16%) 하락한 11150.41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상하이 지수는 다소 큰 변동성을 보이며 3600p를 놓고 등락을 반복하다 하락 마감했다.

주말 사이 공개된 상반기 공업이익 지표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하면서 경기 부진 우려에 장초반 하락 출발한 중국 증시는 장중 등락을 반복하며 3600p를 놓고 지속적인 공방전을 지속했다.

금주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공개될 예정인데, 앞서 6월에도 일부 경제 지표가 부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만큼 경제 지표 회복 여부를 놓고 관망세도 형성됐다.

반면 미중 무역협상 대기 심리도 공존했다. 미중 양측이 27~30일 사이 무역협상을 진행 중인 상황인데, 양측이 상호관세를 연기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된 최대 55%의 추가 관세를 인하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며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 심리가 조성됐다.

최근 미국 정부가 유럽연합(EU), 일본 등과 15%의 추가 관세율을 책정한 만큼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서도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조성됐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금융, 2차 전지, 전자제품, 우주항공, 희소금속, 게임, 반도체, 가전제품, 헬스케어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석탄, 철강, 에너지 금속, 물류, 부동산, 주류, 인프라, 전력 등 업종은 하락했다.

정책 테마의 움직임이 돋보였다. ‘과당경쟁’ 테마와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테마가 오전장 증시의 상승을 주도했다.

국가 의약품 입찰 구매 과정에서 최저가 입찰 기조가 품질, 생산 능력 기조 중심으로 개정되면서 수익성 개선 기대감 속 헬스케어 업종도 상승했다.

저상증권은 “상하이 지수를 비롯한 여러 지수가 추가 상승에 나서고 위안화 가치도 절상되면서 A주 시장의 중기적 상승에 유리한 상황”이라며 “상하이 지수는 지난 2024년 10월 기록한 3674p에 도전할뿐더러 안정적이며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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