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2.07p(0.33%) 내린 3593.66p, 선전성분지수는 24.92p(0.22%) 하락한 11168.14p로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단기 강세에 따른 부담이 가중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증시의 단기적 상승폭이 컸고 상하이 지수가 3600p를 웃돌면서 장내 강한 차익실현 압력이 조성됐다.
다만 차익실현 압력이 조성된 상황임에도 높은 거래대금과 신용융자 잔액,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 심리가 공존하면서 증시의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또한 내주 예정된 미중 고위급 무역회담에 대한 관망 심리도 공존했다.
내주 27~30일 스웨덴에서 미중 양국 고위급 무역회담이 진행될 예정인데, 양측이 상호관세를 유예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으나 돌발 변수 출현 가능성도 공존해 관망 심리를 자극했다.
금일 증시에서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약 566.1억 위안 순매도했고 인프라, 희소금속, 전문 설비 등 섹터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금일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8,216억, 9,657억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반도체,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통신, 전자부품, 가전, 희소금속, 자동차, 방산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인프라, 건자재, 철강, 전력, 소매, 신재생에너지, 소비재 등 업종은 하락했다.
무역협상 이후 미국산 반도체, 기술 사용 환경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 속 기술주가 급등했고 제11차 국가 의약품 집중 입찰 구매 과정에서 정부가 전과 달리 과도한 가격 할인을 요구하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조성되며 헬스케어 테마가 상승했다.
반면 브라마푸트라강 수력발전소 테마 조정에 인프라, 건자재 등 업종이 하락했고 ‘과당경쟁’ 테마도 조정을 받았다.
광다증권은 “국내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증시는 혼조 속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경제 펀더멘털은 호조였고 정책 환경 측면에서도 이익능력 회복과 증시 자금 유입 기조 속 하반기 지원 정책이 더 강화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외부적 불확실성이 상승해도 정책 효과가 신속하게 나올 것”이라 덧붙였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419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48%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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