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횡보 흐름 속 약세…上海 0.17% 하락

1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5.44p(0.17%) 내린 3140.34p, 선전성분지수는 13.56p(0.14%) 하락한 9655.16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오전장 중국 증시는 횡보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약세를 보였다. 

중국 증시는 지난주부터 횡보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가 금일 중국 증시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14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전기차 등 핵심 전략산업에 대한 관세 인상을 지시하면서 양국간 통상 갈등이 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강해졌다.

이번 관세 인상 조치로 영향을 받는 중국산 수입품은 180억 달러 규모다.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당시 1차 미·중 무역전쟁에 이어 양국 간 2차 무역전쟁의 포문이 열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또 미국 도매 물가인 PPI 지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시장 참여자들은 15일 발표될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14일 미국 노동부는 4월 PPI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0.3% 상승을 웃도는 수치다.

반면 ▲’중국판 밸류업 정책’ 모멘텀 ▲최근 발표된 중국의 수출입 지표 및 물가 지표 호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교적 중립적인 발언 등은 중국 증시의 낙폭을 제한했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부동산서비스, 화학섬유, 귀금속, 부동산개발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전력, 증권, 완성차 등 업종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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