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급등 이은 차익실현 부담에 上海 0.34% 하락

2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2.35p(0.34%) 내린 3593.38p, 선전성분지수는 32.76p(0.29%) 하락한 11160.30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부담이 형성되며 하락했다.

전일 상하이 지수가 3600p에 안착하며 강세를 보인 만큼 금일 오전장 증시에서는 강한 차익실현 압력이 조성됐다.

특히 단기 주가 상승폭이 컸던 인프라, 건자재, 건설 등 업종의 낙폭이 컸고 ‘과당경쟁’ 테마에서도 차익실현 부담이 조성됐다.

단 중국 정부가 ‘가격법’ 개정에 나서며 과당경쟁 문제를 해소할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선 만큼 과당경쟁 문제가 점차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은 잔존했다.

또한 27일부터 30일까지 개최 예정인 미중 고위급 회담에 대한 관망 심리도 조성됐다. 양측이 상호관세 유예 기한을 연장하는 것을 골자로 여러 안건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미중 관계 변화 가능성도 부상하며 장내 관망세를 이끈 요인으로 꼽혔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소프트웨어, 인터넷, 헬스케어, 가전, 자동차, 은행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인프라, 건자재, 비철금속, 신재생에너지, 희소금속, 전력, 소매, 관광·숙박, 반도체, 컴퓨터 등 업종은 하락했다.

슈로더는 “중국 경제에 아직 성장 둔화 압력이 잔존한다 해도 충분한 유동성 환경이 유지되고 정부와 주식시장에서 주민의 신뢰감과 소비 회복에 따른 영향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미중 긴장 관계는 충분히 예측된 상황이기에 증시의 하락 리스크는 상당 부분 완화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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