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3.43p(0.65%) 오른 3605.73p, 선전성분지수는 134.02p(1.21%) 상승한 11193.06p로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리튬주 급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최근 중국 다수 지방정부가 광산의 산업 안전, 환경보호 등 기준을 바탕으로 광산 가동 중단 명령을 내리면서 리튬 공급 축소 및 가격 상승 기대감이 조성되며 강봉리튬그룹(002460.SZ), 천제리튬(002466.SZ) 등 리튬주가 강세였다.
특히 탄산리튬 가격이 오랜 기간 톤당 10만 위안을 밑돌았고 리튬 업계에서도 장시간 원가절감 조치에 집중해 탄산리튬 제조 원가를 톤당 6~7만 위안까지 낮춰 수익성이 크게 향상된 만큼 리튬 가격 인상 기대감은 리튬주에 강한 활력을 제공했다.
강한 투심도 증시의 상승 재료로 인식됐다. 높은 거래대금과 신용융자 잔액이 유지되고 상하이 지수가 꾸준히 연고점 돌파에 성공하면서 투심이 크게 고무돼 금일 상하이 지수가 3600p를 돌파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또한 내주 27~30일 스웨덴에서 미중 고위급 회담이 예정되어 있는데, 미중 상호관세가 유예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어 무역갈등 리스크도 상당 부분 진정되며 증시에 활력을 더했다.
금일 증시에서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약 56.44억 위안 순매수했고 희소금속, 증권, 에너지 금속 등 섹터 순으로 순매수 규모가 컸다.
금일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8,522억, 9,925억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귀금속, 은행 등 소수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이 중에서도 에너지 금속, 희소금속, 2차 전지, 관광·숙박, 철강, 신재생에너지, 원자재·산업재 등 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리튬 가격 상승에 힘입어 ‘과당경쟁’ 테마가 다시금 강세였다. 태양광, 리튬 등 업계의 업황이 진정되는 흐름을 보이면서 과당경쟁 문제가 조성된 업종, 테마의 업황도 빠르게 진정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
미중 무역협상을 앞두고 전략 자산인 희토류 테마도 강세였다.
UBS는 “올해 A주 시장 상장사의 이익능력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중국 정부의 재정·통화·부동산 정책이 증시 상승 신뢰감을 높이며 A주 시장의 주가 밸류에이션 상승을 이끌 것”이라며 “게다가 중장기 자금의 증시 유입은 중기적으로 증시 밸류에이션 구조적 재편에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 덧붙였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385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41%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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