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2.07p(0.62%) 오른 3581.86p, 선전성분지수는 92.34p(0.84%) 상승한 11099.83p로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강한 투심 회복세 속 상승 마감했다.
2분기 중국 중앙회금공사가 증시 안정을 위해 증시 상장지수펀드(ETF)를 2,000억 위안이나 순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중국 정부가 중앙회금공사를 증시의 ‘밸런스펀드’로 지정한 뒤, 4월 이래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 속 중앙회금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장 개입에 나섰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하며 안정적인 경제 성장세를 거뒀고 하반기 경기 회복 기대감도 커지며 증시에 활력을 더했다.
이 외에도 21일 증시의 신용융자 잔액이 1조 9,045.66억 위안으로 역사적 고점에 근접해 있고 거래대금도 1.5조 위안 이상의 수준을 유지할 정도로 투심 지표가 회복하면서 증시의 강세 요인이 됐다.
금일 증시에서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약 465.57억 위안 순매도했고 인터넷, 소프트웨어, 자동차 부품 등 섹터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금일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8,406억, 1.05조 위안을 기록하며 전 영업일 대비 2,000억 위안 이상 증가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중장비, 건자재, 인프라, 철강, 2차 전지, 희소금속, 부동산, 신재생에너지, 관광·숙박 등 업종이 상승했고 게임, 금융, 통신, 인터넷, 전자제품, 전자부품, 가전제품 등 업종은 하락했다.
티베트 지역 내 브라마푸트라강 하류 수력발전소 프로젝트 테마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인프라, 건자재 등 연관 업종이 강세였다.
중국 정부가 부동산 임대 제도를 보완하면서 부동산 거래 환경 개선 기대감 속 부동산주도 상승했다.
화룬위안다펀드는 “상반기 경제 지표를 놓고 보면 올해 국내총생산(GDP) 5% 성장 목표 달성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이는 동시에 단기적인 대규모 유동성 공급 정책의 시행 필요성이 다소 줄었고 정책의 중요도가 가격 안정과 경제 구조 개선에 치우쳐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7월 말 개최 예정인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를 통한 추가 부양책의 주요 포인트를 주시해야 하며 이에 따른 투심, 자금 이동 등 영향을 주시해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46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9%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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