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4.38p(0.12%) 내린 3500.62p, 선전성분지수는 11.29p(0.11%) 오른 10755.85p에 위치해 있다.
금융주 하락 속 상하이 지수가 하락세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술주 상승에 힘입어 선전 지수는 강보합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고점에서 혼조세를 지속하고 있다.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5.3%, 2분기 경제성장률이 5.2%를 기록하며 선방했지만 6월 소매판매 지표 부진으로 소비에 대한 시장 우려가 커지며 시장에 뚜렷한 상승 동력을 제공하지 못했다.
이외에 시장 상승을 촉진할 모멘텀이 불투명한 상황 속에서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지속하고 있다.
시장 투자자들은 여전히 더 명확한 경기부양 시그널과 시장 상승 모멘텀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섹터별로 보면 보험, 은행, 철강, 귀금속, 에너지 금속 등 섹터가 하락세를 보인 반면 자동차 부품, 자동차 서비스, 방직 패션, 일반 설비, 화학약 등 섹터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보험과 은행 등 금융주가 하락하면서 상하이 지수를 압박했고,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개발 등 기술주가 상승하면서 선전 지수의 상승을 지지했다.
CICC는 “단기적으로 시장에는 여전히 많은 불확실성이 산재해 있지만 중기적 관점에서는 하반기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투자 방향과 관련해서는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가운데 AI 연산력, 신약, 비철금속 등 경기가 좋아지고 있는 산업에 주목할 것”을 추천했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
*제휴 콘텐츠 문의 02-6205-6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