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기대 이상의 경제성장률에도 上海 0.93% 하락

1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32.77p(0.93%) 하락한 3486.88p, 선전성분지수는 27.30p(0.26%) 내린 10657.22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시장 기대치보다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오전장 중국 증시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상반기 국내총생산(GPD)은 66조 53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5.3% 증가했다.

2분기 GPD 성장률은 5.2%로 1분기의 5.4%와 비교해서는 성장률이 둔화됐지만 시장 전망치인 5.1%를 상회했다.

다만 6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에 그치며 전월치인 6.4%와 시장 예상치인 5.2%를 크게 하회해 소비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깊어지며 증시에 하락 압박이 가해졌다.

섹터 동향을 보면 주얼리, 에너지 금속, 석탄, 전력, 태양광 설비를 비롯한 모든 섹터가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다수 상장사가 상반기 예상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약 50%가 호실적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지만 시장 전체 흐름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차이신증권은 “단기적으로 시장이 혼조세를 지속하면서 구조적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보며 이슈 테마의 순환 속도를 잘 파악해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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