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9.47p(0.27%) 오른 3519.65p, 선전성분지수는 11.58p(0.11%) 내린 10684.52p로 거래를 마감했다.
수출입 지표 호전에 힘입어 상하이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기술주 약세 속 선전 지수는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금일 중국에서는 수출입 지표가 공개됐다.
해관총서에 따르면 6월 달러기준 수출액은 3,251.8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8% 증가했다.
수입액은 2,104.1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했다.
이와 더불어 상반기 중국 화물 무역 수출입 총액은 21.79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2.9% 증가했고, 이중 수출액은 13조 위안으로 7.2% 증가, 수입액은 8.79조 위안으로 2.7% 감소했다
6월 및 상반기 동사의 수출입 지표는 대체로 호전되는 양상을 보였다.
다만 상반기 중국의 대미 수출입 총액은 2.08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9.3% 감소했고, 수출액과 수입액이 각각 9.9%, 7.7%씩 감소했다.
이는 미국 상호관세 실시에 따른 영향이 반영되며 2분기 미중 무역이 감소세로 전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일 시장에서는 405.03억 위안의 주력자금이 소프트웨어 개발, 증권, 소형 금속 등 업종 순으로 출회했다.
섹터별 동향을 보면 귀금속, 에너지 금속, 모터, 플라스틱 제품, 전력 등 섹터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다원화 금융, 게임, 조선, 문화 미디어, 증권 등 섹터가 하락세를 기록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6,231억, 8,356억 위안으로 거래대금이 전 거래일 대비 약 2,500억 위안 감소했다.
자오상증권은 “A주 시장의 상반기 실적 호전율이 지난해 동기보다 높고, 비록 전체 이익 개선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지만 구조적 방향은 여전히 투자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며 “호경기를 보이고 있는 TMT(통신, 미디어, 기술)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드스트림 제조와 내수 분야,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종목 등에 주목할 것”을 추천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491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2%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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