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6.63p(0.48%) 오른 3509.68p, 선전성분지수는 49.33p(0.47%) 상승한 10631.13p로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부동산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오후장 건설, 부동산주가 강세였다. 최근 중앙정부가 여러 차례 지방 부동산 시장 시찰에 나서고 추가적인 부양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힌 만큼 부동산주에 강한 활력이 돌았다.
최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인프라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중앙정부 재정을 대거 투입한 바 있고 저금리 기조 속 충분한 자금 환경 속 건설, 인프라 경기가 크게 회복할 것이란 기대감도 컸다. 자금 수요 증가 기대감 속 금융주도 강세였다.
이에 소비 진작 정책을 주축으로 한 부양책 기대감도 고조됐다.
실적주의 움직임도 돋보였다. 미중 무역갈등의 최대 수혜주로 불리던 북방희토(600111.SH)의 상반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최대 2,014.7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고 다양한 업종, 종목의 실적이 기대보다 나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실적 장세 기대감도 조성됐다.
금일 증시에서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약 192.38억 위안 순매도했고 전자부품, 소프트웨어, 자동차 부품 등 섹터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금일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6,132억, 8,810억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부동산, 희소금속, 철강, 신재생에너지, 금융, 인프라, 물류, 귀금속, 소매, 주류, 자동차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주얼리, 조선, 전자부품, 게임, 전자제품, 소프트웨어, 통신, 반도체, 2차 전지 등 업종은 하락했다.
민성증권은 “하반기 예정된 여러 중대한 사건 속 A주 시장은 상승 여력은 크고 하락 여지는 적은 시기를 맞이할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 등의 리스크도 출현하며 시장의 단기적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으나 이는 단기적 우려에 불과할 것”이라 덧붙였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51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43%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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