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9시 43분(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1.77p(0.05%) 오른 3494.82p, 선전성분지수는 8.72p(0.08%) 하락한 10573.08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중국 증시는 희토류 업종이 급등하며 상승 출발했다.
미국 정부가 구리, 의약품에 대한 수입 관세를 50%, 200%씩 인상할 계획으로 알려져 다시금 무역갈등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미중 무역갈등이 재현될 경우 희토류 수출이 규제될 수 있다는 우려가 급부상했고 장 초반부터 희토류 테마는 상승하며 증시의 상승을 주도 중이다.
또한 실리콘 웨이퍼 업계에서 오랜만에 가격 인상 공시를 내면서 태양광 업계도 활력을 띠고 있다. 중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과당경쟁 문제 해소에 나서는 만큼 과당경쟁 우려가 불거진 업종을 중심으로 한 상승세가 이어지며 증시에 상승 동력을 제공 중이다.
이 중에서도 태양광, 축산, 건자재, 자동차, 비철금속 등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6월 물가 지표 부진에 따른 디플레 우려와 경제 지표 대기 심리도 겹쳐 증시의 추가 상승을 제한하면서 증시는 강보합권에서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광파증권은 “장기 투자 자금의 증시 유입으로 자본시장 안정성이 높아지고 역주기 조절 정책 배경 속 저금리 환경은 증시 상승 기대감을 높일 것”이라며 “중국 정부의 산업 관리감독 정책 기조도 조정되어 업황을 진작하는 방향으로 제도가 시행될 수 있어 증권주가 주가 밸류에이션을 회복할 여력이 있을 것”이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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