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4.35p(0.70%) 오른 3497.48p, 선전성분지수는 152.88p(1.46%) 상승한 10588.39p로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고 상하이 지수가 연내 신고점을 돌파해 화제다.
장 초반부터 정책 테마주 전반이 상승하며 증시의 강세를 이끌었다. 개중에도 신재생에너지, 과학기술 육성 등 테마가 시장으로부터 집중 관심을 받으며 증시의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실적주도 강세였다. 일부 상장사의 예비, 예상 실적이 공개된 와중에 기대 이상의 성장·회복세를 기록하면서 상반기 호실적 기대감이 시장에 강한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특히 정책, 실적 기대감이 부상하면서 관망세가 옅어졌고 증시 이탈 자금이 대거 회귀하면서 증시의 강세를 이끌었다.
금일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5,675억, 8,864억 위안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 영업일 대비 무려 약 2천 억 위안 이상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일 증시에서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약 113.98억 위안 순매수했고 태양광, 전자부품, 통신 등 섹터 순으로 순매수 규모가 컸다.
금일 증시에서는 보험, 은행, 전력, 조선 등 소수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이 중에서도 태양광, 전자부품, 전자·가전제품, 희소금속, 통신, 반도체, 소프트웨어, 증권, 귀금속, 2차 전지 등 업종이 강세였다.
정책 테마 강세 속 ‘과당경쟁’ 문제 해소 기대감에 신재생에너지, 2차 전지, 철강 등 업종이 강세였고 반도체, 소프트웨어, 컴퓨터 등의 과학기술 테마와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테마도 동반 상승했다.
한 펀드 업계 관계자는 “중국 경제의 전환 및 업그레이드 도중 성장주의 수익률이 높은 확률로 시장을 앞설 것”이라며 “현재 시장에는 구조적 고점과 저점이 공존해 있어 주식 투자 비중을 늘릴 좋은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534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39%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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